브레멘+창작연구소 글 /  안준석 그림 / 전성수 감수

줄거리 소개

햄버거 안 돼! 피자도 안 돼! 준혁이는 맛있는 햄버거나 피자를 먹고 싶은데 엄마는 항상 안 된다고만 해요. 놀이터에도 나가려고 할 때면 엄마는 화를 내며 ‘방 치워!’ 라고 소리치죠. 또, 마트에서 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리지도 못하게 해요. 준혁이는 뭐든지 준혁이 뜻대로 하지 말라고 하는 엄마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바뀌었으면 좋겠어!”라고 큰 소리로 외쳤죠. 그랬더니 이게 웬일일까요? 엄마가 뭐든지 준혁이가 하겠다는 대로 웃으며 허락하는 상냥한 엄마로 바뀐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준혁이가 마트에서 장난을 치다가 그만 다치고 말았어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나오는 길에 아파하는 준혁이를 보고도 엄마는 걱정을 하시기는커녕 웃고만 있는 거예요. 준혁이는 그런 엄마가 이상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요. 그래서 간절하게 “잔소리쟁이 우리 엄마 돌려줘!”라고 외쳤어요. 그 이후 준혁이의 엄마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왔을까요?

출판사 리뷰

준혁이를 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준혁이의 마음을 이해했을까요? 아니면 준혁이의 행동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을까요? 준혁이처럼 엄마가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한 아이는 없을까요? 잔소리쟁이 엄마가 다시 돌아오길 바란 준혁이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준혁이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준혁이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좋습니다. 준혁이처럼 나도 먹고 싶은 음식 대신 엄마가 먹으라고 해서 억지로 먹을 때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기분이었는지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질문과 대화를 이어가면서 아이 스스로 먹고 싶지만 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왜 안 좋은지 생각해 보게 되어 스스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고 말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엄마가 진짜 고수 엄마겠지요?

http://naver.me/F2r3zz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