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연 글 / 현서진 그림 / 전성수 감수

줄거리 소개

떼쟁이 산이는 엄마가 춥다고 집에서 놀자고 해도 밖에 나가서 놀겠다고 떼를 쓰고, 계속 뛰어다니지요. 고집쟁이 산이는 장갑이랑 목도리도 절대 안 해요. 엄마가 집에 가자고 해도 심술쟁이 산이는 혼자만 더 놀겠다고 심술을 부린답니다. 산이는 언제쯤 엄마 말을 들어줄까요? 그러다가 결국 엄마의 걱정처럼 산이가 감기에 걸렸어요. 콜록콜록, 열이 펄펄 났죠. 감기에 걸리니 밖에 나가 놀 수가 없었어요. 산이는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출판사 리뷰

놀아도 놀아도 더 놀고 싶고, 종일 놀고도 아직 많이 못 놀았다고 외치는 아이들을 늘 대하는 부모님은 산이가 조금도 낯설지 않을 거예요. 감기에 걸려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고 눈사람도 만들지 못하고 놀지도 못하게 된 산이는 드디어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스스로 생각하게 된 산이는 이제 감기에 걸리지 않게 목도리와 장갑도 하고 너무 늦게까지 놀겠다고 떼를 쓰거나 심술을 부리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에게 산이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 같은지 물어봐 주세요. 나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면서 한층 의젓해진 모습으로 말하고 있다고요? 아이를 안아주고 칭찬해 주세요. 칭찬만큼 좋은 격려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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